이성적인 된장녀 시원과 감성적인 된장녀 하루. 그녀들은 오늘 남자들과의 술자리가 맘에 들지 않는다. 돈많고 멋진 아는 오빠의 술집을 향해 늦은 밤 택시를 잡아타는데... 시원, 눈을 떠보니 어둠 속에서 하루의 비명이 들린다. 100평 남짓한 창고안에 둘은 쇠사슬로 묶여있고 한 남자에 의해 학대를 당하게 된다. 한명이 학대를 당할때마다 소원을 들어주는 남자. 처음엔 두려움에 힘을 합쳐보려 했던 그녀들. 날이 지날수록 두려움은 무뎌지고 그 공간.....